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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선천성 심장질환 최소절개술로 “말끔”/서울대병원 시술사례 분석
l 세계일보 1998/02/16

◎개심술보다 흉터 적고 회복 빨라/77례 수술 합병증 한건도 없어 개심술에 비해 최소절개 심장수술이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 게 적합하며 수술후 통증감소와 조기회복,미용상의 이점 등 장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.


이러한 사실은 서울대병원 김용진­이정렬 교수팀( 소아흉부외과)이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시행한 77례의 최소절개 심장수술사례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. 종전의 개심술은 목아래쪽에서부 터 명치뼈에 이르기까지 피부와 가슴뼈를 크게 절개하는 수술방식으로 성 인은 25∼30㎝,소아는 15∼20㎝를 절개하게 된다. 개심술은 수술 상처가 커 회복 때 흉골이 뒤틀어지거나 제대로 붙지않아 부작용이 크고 입원기간이 길뿐 아니라 미용상으로도 보기흉한 상처를 남기는 것이 단 점으로 지적돼 왔었다.


이에 비해 최소절개술은 흉골의 일부만 절개하 고 수술조작을 최소화하면서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최신수술기법으로 절개부 위가 4∼6㎝밖에 안된다. 최소절개 심장수술은 흉골전체를 절개하는 개 심술과는 달리 흉골의 일부를 T형,J형,I형,역C형 등의 형태로 절개 해 수술시야를 확보한후 심장수술을 시행하게 된다. 개심술에 비해 환자 에게 주는 신체적 부담은 크게 줄었지만 시술의사에게는 실력을 요구하는 고난이도의 수술인 셈이다. 시술팀은 이번 최소절개술의 평균 피부절개 길이는 6.3㎝였으며 합병증과 수술사망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 다고 밝혔다.


이번 77례의 수술사례중 68례가 선천성 심장질환의 30%를 차지하고 있는 심실 및 심방중격결손증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. 중격결손증은 심실과 심방을 나누는 중격(칸막이)에 구멍이 나 심부 전과 폐에 물이 차는 폐울혈을 초래하는 심장질환을 말한다.〈주태형 기 자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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